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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신나게 무료로 이용하세요! 2022-03-29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놀이 공간이 생겼네요.' '부모들과 아이들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네요.“포천에 개인 가정 시설로 아이사랑놀이터와 상상뭉치놀이실 세 곳이 운영 중이다. 위 반응은 세 번째 소흘 아이사랑놀이터가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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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봉지 2022-03-16 큰 딸아이가 살고 있는 미국 버지니아에서 본 개똥 풍경은 내가 사는 포천과 사뭇 다릅니다.하루는 출근한 딸을 배웅하고 앞마당의 잡초를 뽑고 있었습니다. 동네에 사는 40대쯤 보이는 백인 여자가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는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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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으로 살기 2022-03-11 천하를 다툴 일 아니면 평범하게 조용히 살 일이다 나머진 다 거기서 거기 주어진 생에 감사하며 살 일이다 그저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 지지고 볶을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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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학이시습지 2022-03-10 4년전 설때 일입니다.명절을 맞아 내촌면 고향 시골마을에 사시는 시부모님댁에 갔다가 난데없는 중학생 참고서를 발견했습니다.집에 돌아와 남편에게 이 사실을 말하자 초등학교밖에 안나오신 어머님 것일거라는 추정을 했습니다.우리 부부는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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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2022-03-03 퍼득 떠오르는 이름이 움추린 마음을 녹여 줍니다 어쩌면 영영 보지 못할 것 같던 안타까운 이름 그 이름 절망스런 스스로에게 이제는 떠올리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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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진 마음 2022-02-24 우수가 지나면 풀리는 것이 대동강 물만은 아니다 딸아이 학교 쉬는 날 휴일처럼 맞은 토요일 아침 늘어진 마음이 늦잠을 부른다 내친 김에 하루를 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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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에게 2022-02-08 서러워 말어라 수수하고 숭고한 꽃이여 화려하고 아름다워 선택받은 저 꽃들도 처음에는 고작 들꽃에 지나지 않았다 겸손의 정도가 지나친 것인지 하늘의 시샘이 작용한 까닭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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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2022-01-03 옛말에 늙어서 내 옆에 진정한 친구가 한 둘만 있어도 정말로 잘 살아온 삶이라 했던가!60대 중반을 바라보며 삶의 허무함을 느낄 때도 있지만 내가 잘 살아왔나 하는 행복감에 젖을 때도 있다. 아침 출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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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에 2021-12-31 늘 설렜다이유가 없어도단지 첫날이라는막연한 이유만으로피식 터지는 웃음퍽이나 한심해 보였다고작 이유같지 않는 이유에떠나 보냈던 아픔은 잊고, 금새첫날이라는 이유로다시금 설레며 긴장하다니가벼운 마음을 드러낸 것은 아닌지경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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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고 지는 것은 다 뜻이 있겠지 2021-12-31 내가 주로 지내고 있는 곳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러다 보니 아침에는 해가 늦게 뜨고, 해가 짧은 지금은 오후 네 시 반이면 산 뒤쪽으로 숨는다. 해는 보이지 않더라도 서쪽 하늘은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노을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