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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에게 친구가 생겼어요! 2021-06-10 정금옥(관인면)코로나19로 많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도 못 가시고 집에서 TV와 싸움을 하고 계시지요.하지만 이제는 본 것 또 보고 본 것 또 보고 너무 많이 보니 지겹다고까지 하십니다.그래서 관인노인복지센터에서는 직원들끼리 새로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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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時)] 혼자 뛰는 달리기 2021-06-08 앞으로 나가지도 않는 런닝머신 위에서 홀로 열심히 달리길 한다 어차피 저 혼자 뛰는 것이 세상 일이라지만 쌕쌕 돌아가는 기계 위 혼자 뛰는 달리긴 무슨 맛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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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당신은 2021-06-03 기다림입니다 바람의 끝을 닮은 것처럼 약속이 희미해져 가도 쉽게 잊을 수 없는 그리움입니다 그믐달의 간절한 기도처럼 보름달이 될 것이라고굳게 믿어야 하는 불꽃입니다 꺼트려서는 안 되는 촛불같은아플수록 활활 타오르며 긴 기다림을 밝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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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외국인 노동자의 꿈! 2021-05-31 윤인자(관인면)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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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고급 인생 2021-05-26 지갑은 서민이지만 마음 하나만은 만석지기 형편은 초라해도 감섬은 언제나 반짝반짝 차는 비록 경차지만 머릿속엔 시가 바글바글 사는 집은 허름해도 정신세계는 널널한 고래등 지금 행색은 궁색해도 영혼만큼은 늘 푸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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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달 2021-05-19 넌꽃이야빛을 등지고피어난 넌원치 않아도변해야 하는 꽃잎을가졌지 이런 이유에 넌,카멜레온이야누구나 한번은 가슴에키워 보고 싶은 밤의 동물 날마다변하는 모습에웃고 울고손을 모으게 하는절대자같은 넌,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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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속 노년의 부부 2021-05-16 윤인자(관인면)“와우!~~ 정말 이쁘다”나도 모르게 함성이 나왔다. 점심시간에 맞추어 딸이 쉬는 날이라고 강아지 “바리”를 데리고 산정호수로 놀러 왔다.우리는 호수를 오른쪽으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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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보금자리 2021-05-13 아파트로 이사 가야겠다 마누라 등허리가 휜다 마당 있는 집 사랑했으나 부딪히는 일 너무 많다 풀 뽑는 일부터 주변 정리에 흙먼지 이는 불편까지 언제나 넉넉한 공간으로 우리 즐거움의 터전이었으나 부족한 일손과 능력으로 너를 다스리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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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비긴 게임 2021-05-10 심희수(신읍동)아내가 조그만 분식집을 하고 있는데 며칠 전 퇴근을 했더니 계란 두 판을 보여주면서 “어쩌죠?”라며 나의 표정을 살폈다.계란을 보낸 사람은 아내의 분식집 바로 앞에서 계란빵 장사를 하는 장애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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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명자꽃 2021-05-07 겨우내 온실같은 주방 좁고 춥다며 투덜거리던 여인들 춘삼월이 되자 기다렸다는듯 메마르고 부르튼 입술에 여러 수다들 양분삼아 꽃망울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