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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댁네 손녀딸 2021-07-27 어렸을 때 동네 사람들은 우리집을 ‘포천댁’이라고 불렀다. 그때는 사람들이 왜 나를 ‘포천댁네 손녀딸’이라고 부르는지 몰랐었다.한 집안사람들을 부를 때 ‘○○댁’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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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하면 떠오르는 산정호수에서의 추억 2021-07-23 10여 년 전에 산정호수를 처음 찾았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졸업여행 장소로 선택해서 동행했다. 호수 근처 펜션에서 숙박했지만 나는 일정상 밤늦게 도착한 지라 호수를 보지 못했다. 밤에 호수는 보지 못했으나 산정호수 하면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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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추억 속의 할아버지 2021-07-21 상쾌한 아침 출근길! 초등학교 앞 80세는 되어 보이시는 어르신들께 엄마들은 아이 손을 잡고 인사하며 길을 건너고 있다.몸의 상체 각도가 앞으로 15도로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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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들은 마음 2021-07-16 점심으로 때울 요량으로 감자 몇 알 삶는다 쓸데없는 일에 한눈팔다 아차하면 태울라 더없이 조심하지만 제 버릇 어디가나 어느틈에 붙잡고 늘어진 전화통 아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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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時)] 밤의 동화 2021-07-13 한 폭의 수묵화같은 밤 슬그머니 찾아들면 한 잔의 술에 진솔한 가슴 꺼내 놓고 밤의 끝을 향해 둘만의 넋두리 길 떠나고 싶습니다. 행여, 술기운에 힘들면 서로의 흔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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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의 추억 속으로 2021-07-08 윤인자 (관인면)위로 보이는 오디!까만자주빛의 싱그러운 오디는 나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너무도 먹음직스러운 색깔의 오디들이 아름답기까지도 하다.사무실앞 주차장 담 쪽으로 오디 나무가 한그루 있다!원래의 재래종 오디나무이다.애끼 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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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時)] 보슬비 2021-06-30 너무 부드러워 파문을 일으키지도 못하는 작은 빗방울이 있다 너무도 작고 연약해 아무런 충격도 주지 못하지만 때론 옷을 적시기도 한다 차 지붕 위에 수 만 송이 꽃으로 옹기종기 피어난 하얀 비 꽃들의 향연 작은 것들이 모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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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진산 왕방산(王方山) - 야생화 축제를 기대하며 2021-06-28 최순자(관인면)왕방산(737m)은 포천과 동두천 경계에 있는 산으로 포천의 진산이다. 포천시 서쪽에 장엄하게 우뚝 서 있다. 내가 포천의 왕방산을 처음 만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이다. 왕방산 밑에 자리 잡은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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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으로 가는 길목에 최대의 행복! 2021-06-22 윤인자(관인면)언제부터인지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내고 있다.“ 어그그 ~~ ”온몸이 어디랄 것도 없이 삐거덕 대고 있는 느낌이랄까!어디가 아프냐고 누군가 물으면딱 부러지게 “여기가 아파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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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내가 살고 싶은 곳 2021-06-15 내가 사는 누리는하늘빛 바람이 불고무지개 향 그윽한 꽃이 피고끝없이 빛나는 수많은 별빛 꿈으로촘촘히 아름답게 채워진 곳그곳에 사는 모두의 가슴에는눈물꽃은 피어나지 않고슬픈 노래도 알지 못하며 또한 부르지도 아니하며늘 함박 웃음꽃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