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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포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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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마을을 꿈꾸는 움직임

시민기자 박광복

 

최근 ‘치유’와 함께 사용하는 용어인 ‘힐링’의 사전적 의미는 치료로도 해석되나 현재 트렌드에서 말하는 힐링은 우리말의 치유에 가깝다.

치료는 상처나 증상을 다스리는 행위 즉, 의료기술이 동원된 의학의 영역이며, 치유는 치료를 통해 상처가 나아가는 과정을 의미하며 상처가 나아가는 과정에 관여하는 요법 등을 담은 넓은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치유농업이란 농업·농촌 자원이나 이를 이용해 국민의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과 산업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치유농업의 범위는 채소와 꽃 등 식물뿐만 아니라 가축 기르기, 산림과 농촌문화자원을 이용하는 경우까지 모두 포함하며 그 목적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의료적·사회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치유하는 것이다. 일반 농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농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건강의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농업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출처 : 「 한국·네덜란드 치유농업 총서」 Ⅰ 치유농업의 이해 - Part1 : 치유농업과 치유농장]

즉, 체계화된 프로그램 하에서 농사일을 치유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건강, 돌봄서비스 등이 있다. 농업 선진국에서는 치유농업, 사회적 농업, 녹색치유농업, 건강을 위한 농업 등 다양한 용어로 표현하며 본질적으로는 ‘치유를 제공하기 위한 농업의 활용’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치유농업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한 현대인을 위한 서비스 산업이다.

생명공학과 예술분야를 접목하여 휴양산업으로 발전하면 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인성을 여유롭게 하는 매우 유익한 산업이 아닐까? 치유농장은 실내, 실외 농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실시될 수 있으며, 체험을 통해 일반인들이 식물과 자연과의 상호작용을 경험하고, 또한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만족시키고 힐링하는 산업이다.

ⓒ시민기자 박광복

포천 갈월리에 치유마을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뜬 박인미 대표 등 주민 몇 분이 있다. 그분들과 함께 6월 5일에 갈월천, 잣나무 숲 주변을 활용해 하늘 아래 최고의 명당 ‘힐데루시 자연치유 농원’에서 치유마을 결성을 위한 의미 있는 모임이 예정됐다.

[상상이 꿈이 된다]

누군가는 고통스러운 슬픔에 시간 속을 걷고 있고, 또 누군가는 마음이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힐데루시 자연치유 마을에서 주민과 함께 치유의 손을 잡고 잠시 시간의 멈춤을 경험하는 자연치유에 시간 속을 누려보자. 삶을 사는 지혜를 배워보자.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즐겨보자.

ⓒ시민기자 박광복

박인미 님은 포천 1호 힐데루시 치유농장 대표이다. 힐데루시 자연치유 주민사업체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써,  삶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오감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하고 있다.

나를 위하고 나를 인정하고 나를 사랑하고 나를 알아 가는 치유의 시간을 만들어 간다. 스톤 테라피, 아로마 테라피, 푸드 테라피, 싱잉볼 명상, 잣나무숲 걷기 등 다양하다. 갈월리에 전문성 있는 주민이 함께 하는 치유마을로 성장이 되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포천에 농업단체는 물론 관광단체, 가족, 서예마을 등 여러 마을에서 이미 다녀갔다.

박인미 대표는 특히 소중한 인연을 가진 지역에 인사들을 초대하여 '밥상'을 대접하는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포천에 봉사자와 치유산업 전문가를 초대하여 '밥상'을 드리는 행사는 매우 흥미롭고 고맙다.

타 지역 단체에서도 적극적인 배움에 손길을 보내고 있다. 연천농업기술센터(농업개발과 생활자원팀)의 치유산업 마케팅 관련자(20명)들이 농장의 심리와 디자인 진행 방법 등을 배웠으며, 박인미 대표와 복지사들이 오감체험을 전수했다.

ⓒ시민기자 박광복

현재는 마을 주민 몇 분은 치유체험을 간접경험하며 본인들이 전공한 학술 부분과 접목하려는 연구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분명 치유마을 준비를 위한 첫 시도로, 전국 최초의 치유마을 탄생을 예고하는 아름다운 시작이다.


[힐데루시 자연치유]

-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1341번길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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