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포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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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함영미
ⓒ시민기자 함영미
포천시 군내면 용정산업단지에 위치한 마홀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예산을 반영해 가구 공동 전시 판매장을 설립한 것으로 전국 최초 사례라고 한다.
마홀앤(MAHOL&)은 포천의 옛 명칭인 '마홀'에서 나의 모든(My whole) 가구를 만날 수 있다는 기본 개념에서 출발하여, 'My'나에게 맞춘(personality), 'Whole' 생활 전반의 라이프 스타일과 포천지역의 모든 가구 제품의 브랜드(& ; and)와의 co-work를 통해 접목되었다는 의미의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 고유의 BI(Brand Identity)다. 또한 '&'은 가구뿐만 아니라 포천 생활의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마홀앤 가구 전시 물류 센터는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의 조합사가 생산한 제품을 직접 촬영할 수 있도록 1층은 현재 가구 업체들이 공동으로 사용·관리하는 물류센터 및 창고, 가구 제품 촬영 스튜디오가 자리하고, 2층은 가구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매장과 배송 시스템을 갖추어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구 전용 쇼핑센터다.
ⓒ시민기자 함영미
경기북부 중소 가구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가구 공동 전시 판매장 및 물류센터>인 마홀앤은 2018년 4월에 포천시 군내면 용정산업단지에 오픈했다.
2층에는 공동 가구전시 판매장과 가구조합 사무실 및 고객을 위한 카페, 지역 주민들이 벼룩시장 및 특별 전시회 등을 열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꾸몄다. 여기에 맛과 향이 그윽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카페에 온 듯한 아늑한 분위기는 쇼핑하는 고객들을 위한 덤이다.
ⓒ시민기자 함영미
또한 질 좋고 저렴한 가격은 ‘마홀앤’만의 최대 장점이다. 숙련된 장인의 손길이 닿은 수준 높은 솜씨와 튼튼한 고품격 가구를 시중보다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아울러 지역 내 가구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장소인 만큼 B2B 거래 방식을 도입, 공장도 가격 또는 생산자 가격(정찰제) 등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공동자재 구매로 수십억 원의 원가절감과 물류비용 절감 등을 추구한 결과다. 전시장에서는 현장에서 즉석 할인은 물론 전시 제품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이 있는 만큼 발품을 팔 만하다.
2층 공동 가구 전시 판매장은 ‘마홀앤’만의 자랑거리다. 3천여㎡의 넓은 전시실에 침대, 책상, 식탁 등 각종 가구들이 전시되어 고객들은 이곳에서 가구를 직접 만져보고, 앉아 보며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신혼부부나 실속파들이 한 곳에서 모든 가구를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렇듯 소비자 입장에선 최적의 가구 판매 공간이며, 또한 조합의 오랜 숙원 사업인 경기북부지역 가구 제조 업체의 가격 경쟁력 확보와 판로 개척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시민기자 함영미
여기에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포천 IC 진ㆍ출입구에 위치하며 수도권 등지에서의 접근성도 편리해져 경기 북부의 불편한 교통망이 해소되었으니 앞으로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보다 더 활성화가 되기를 바란다.
마홀앤의 가장 큰 장점은 생산자가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디자인, 색상, 크기 등을 변경하여 주문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과 일반 대형 가구 제조 업체와 달리 소비자의 취향, 트렌드, 장소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고 출고 일자도 조정할 수 있어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달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성비가 좋은 가구를 원한다면 포천 가구산업단지 전시 판매장 마홀앤을 꼭 방문해 보기를 권한다.
특히 코로나로 모든 것이 위축되어 위기에 처한 우리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마홀앤이 대기업이나 글로벌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가구 시장에 중소기업의 대표로 뿌리를 잘 내리길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한다.
[주말, 공휴일 전시매장 오픈]
- 영업시간: 오전 10:00~오후 7:00 (매주 수요일 정기 휴무)
- 홈페이지: https://mahol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