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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民畵로 행복 GO GO!!
민화 갤러리 '향원재'에서 행복을 그리다.

시민기자 윤민영

 

ⓒ시민기자 윤민영

어룡리에 위치한 민화 전문 갤러리 향원재는 고즈넉한 정원에 날아든 새들의 노랫소리와 다양한 꽃의 향기로 계절의 변화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올해 포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지역예술 지원사업인 '민화로 행복 GO GO' 프로그램이 지난 9월부터 시작하여 11월 말 수강생 전시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초급 민화 강좌와 인문학 특강 3회를 걸쳐 진행되었고, 11월 26일(토)~ 11월 30일(수)까지 수강생 작품을 전시 중이다.

ⓒ시민기자 윤민영

민화는 조선 후기 우리 조상들이 향유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문화생활로 행복을 기원하는 기복화*인 동시에 감계화**로서 당시 서민들의 생활문화를 알 수 있는 삶 자체였다. 서민들은 민화를 그려 장식하고 간절히 행복을 기원하였다. 시대는 다르지만, 그 의미는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다.

* 기복화(祈福畵) : 복을 비는 그림.
** 감계화(鑑戒畵) : 지나간 잘못을 거울삼아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경계한다는 뜻으로 교화 목적으로 제작되어 널리 활용된 그림.

ⓒ시민기자 윤민영

최근 인사동에서는 민화전시가 없으면 굶어죽는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고 한다. 그만큼 민화의 대중화와 더 나아가 우리 전통문화가 최근 K-아트라는 새로운 문화로 재생산되고 있어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포천문화재단의 지역예술 지원사업으로 향원재가 선정되어 많은 포천시민들에게도 민화가 더욱 친숙해질 기회가 되었다.

향원재의 민화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포천시민들이 민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현대의 사고와 환경에 어울리게 재해석하여 실생활에서 향유하며, 진정한 의미의 현대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하는데 의미가 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 옛 것으로부터 새로운 것이 탄생한다'는 원리에 기본 하여 우리의 전통민화를 배우고 그 가치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으로 건강한 여가생활로 삶에 즐거움과 활력을 주는 것이 큰 목적이다.

ⓒ시민기자 윤민영

지난 9월 15일, '이 시대에 왜 민화인가?'를 주제로 서시환 화가의 인문학 특강을 시작으로 초급 민화 과정이 문을 열었다. 특히, 생활 속에서 회화가 갖는 특별한 의미를 찾고, 우리 전통 민화에 녹아든 서민의 생활 및 의식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었다.

ⓒ시민기자 윤민영

두 번째 인문학 특강은 '민화 속의 춤사위를 통해 본 팬데믹 시대의 유별난 춤' 이라는 주제로 이화진 무용가의 강연이 있었다. 그림과 춤의 맞닿는 부분이 인상 깊은 강연으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그림과 음악, 춤의 조합이 인상 깊은 강연이었다. 다 같이 고운 선을 만들며 춤을 춰보는 시간이었다.

ⓒ시민기자 윤민영

세 번째 특강은 송인상 큐레이터의 상상력과 신화, 민화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인도의 옛 전통그림 이야기와 우리 민화의 공통점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인 것이라는 점과 우리 고유의 것을 그리고 있는 이 시간의 특별함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시민기자 윤민영

민화 초급과정은 인문학 특강과 연결하여 총 11차시 이루어졌고, 전통민화인 까치호랑도, 모란도를 배우고 그렸다. 마지막 3차시는 민화 리스를 그려봄으로써 현대민화를 접해보는 시간이었다. 모란, 매화, 석류 등 의미가 있는 그림을 자유롭게 배치하여 리스(wreath) 모양으로 구성하고 채색해서 각자 다른 작품들이 만들어졌다.

ⓒ시민기자 윤민영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전통민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시간이었고 인문학 강연이 더해져서 만족도가 큰 프로그램이었다며, 작품을 완성해서 전시회를 가지는 지금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말을 남겼다.

ⓒ시민기자 윤민영

일상에 찾아온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준 갤러리 향원재 안호숙 관장은 많은 포천시민들이 전시회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수준 높은 민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한 여가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시민기자 윤민영

포천문화재단이 출범하고 포도당사업으로 포천에도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이 가까이 오는 것 같다. 이번 갤러리 향원재의 프로그램 또한 전통의 민화를 그리며 나의 삶에 행복을 그려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 있을 전시과 교육 프로그램도 기대해 본다.

[수강생 작품 전시회 일정]
- 일시: 11월26일(토) ~ 11월30일(수)
- 장소: 갤러리 향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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