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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를 위한 꿈 : 화적연'을 만나러 가자!

시민기자 박광복

 

화적연(禾積淵)은 순 우리말로 '볏가리소'라고 한다. 화강암 바위(보는 위치에 따라 용 모양)가 한탄강을 휘몰아치는 곳에 우뚝 솟은 모습이 마치 짚단을 쌓아 놓은 모습을 하고 있어 '볏가리'라고 붙여졌다.

ⓒ시민기자 박광복

이 화적연에서 창작공연이 열린다.

관인면 사정리 67로 오면 환상적인 화적연과 9월 24일 오후 7시 30분에 본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관인면, 영북면 지역 주민들과 포천시립 합창단, 무용단 등이 체육관과 한탄강 지질센터를 오가며 공연 연습을 했다.

그리고 경기도 무형문화재 38호로 지정된 오세철 선생님의 자연의 악기로 연주하는 풀피리 소리가 한탄강에 스며든다. 풀피리 새산조에서 퍼지는 두루미 소리가 매력적이다

ⓒ시민기자 박광복

노인 역을 맡은 오세철 선생님은 가슴 뭉클한 언어로 용을 깨우는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다. 김성강 연출로 실경뮤지컬 창조자(자연)와 사람의 만남을 놀라운 형식으로 표현했다. 어린이 합창단의 단아한 목소리가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그때도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살아온 여정과 축복을 땅 화적연을 감상하면 좋겠다.

겸재 선생이 금강산 사는 길목인 화적연의 풍광에 빠져 발길을 멈추고 붓을 들었다. 이번 뮤지컬에서 그 여정을 따라 작품으로 승화됐다.

옛날 어느 날 나이 든 농부가 3년 동안 가뭄이 들어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자 이 연못가에 앉아 "하늘도 무심하여라 용도 3년을 두고 잠만 자는가 보다" 하면서 탄식을 했다. 그때 화적연 물이 뒤집히면서 용의 머리가 쑥 나와 꼬리를 치며 하늘로 올랐고 우르릉 쾅쾅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내렸다. 마을 주민들이 하늘에 감사하고 춤을 추며 흥겨워 했다.

ⓒ시민기자 박광복

화적연은 가뭄이 들면 조정에서 정승을 보내 제례를 지냈던 곳이다. 설화를 바탕으로 ‘무지개를 위한 꿈, 화적연‘을 기획했다. 조상들의 가뭄 속에서 무지개가 뜨기를 기다리고 비가 오면 풍년의 노래를 불렀다.

"풍년이 왔네 우리 강산에 풍년이 왔어 가뭄 속에서 우리를 지켜주려 우리를 찾아왔네 고맙소“

ⓒ시민기자 박광복

화적연에 신비로움과 축복이 내려와 풍악을 울려 축하하는 화적연 마을 사람들의 소박하고 간절한 마음을 뮤지컬을 통해서 전해질 것이다.

ⓒ시민기자 박광복

영북주민 홍성자 님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가뭄의 고통과 풍년에 환희가 온몸으로 느껴져서 울다 웃으며 노래했다고 한다.

ⓒ시민기자 박광복

관인주민 박동순 님은 기우제를 지내는 대목에서 지친 마음이 치유되는 순간이 있었다고 밝게 웃으며 말씀하셨다. "용들아 용들아 볏짚 줄게 비 좀 다오" 이 대목에서 눈물이 난다고 했다.

제갈현 포천문화재단 이사장은 ”포천은 소중한 자연문화유산들이 풍부한 도시이다. 체류형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져야 한다.“ 고 했다.

김성강 감독은 ”축복이 내리는 화적연 마을은 화적연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마을 사람들이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장소로써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명소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주민 배우들의 열정이 넘치고 내 고장 문화재에 대한 애정도 커서 관광 상품 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시민기자 박광복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지역주민 주도 한탄강 플리마켓이 24일부터 25일까지 볼거리, 먹거리가 있어서 기대가 된다.

그리고 지질공원 해설사와 함께하는 지오버스투어링이 있다. 토요일, 일요일은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간 출발한다. 비둘기낭, 멍우리협곡, 화적연 코스로 해설사의 안내로 둘러볼 수 있다. 참가비는 3,000원이다.

24일 오후 7시 30분은 날씨도 좋고 비 소식도 없다고 한다. 가족들과 연인들이 품격 높은 문화 공연도 즐기고 이 고장에서 생산되는 햅쌀로 만든 떡도 드셔보시길 바란다.

용용이들의 노래가, 백성의 마음을 노래하는 오세철 선생님의 새산조가 기대된다. 포천시립 무용단, 국악단의 하늘의 노래, 축복이 내리는 마을 태평무를 즐기러 화적연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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