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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전에서 만나는 바둑의 세계


ⓒ포천시

물 맑고 수려한 자연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우리 고장 포천에서 2016년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제62회 경기도체전이 개최된다. ‘아름다운 포천에서 하나 되는 도민 체전’이라는 슬로건처럼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회에 관심을 갖는다면, 성공적인 개최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나 역시 한 사람의 포천 시민으로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자료를 살펴보던 중 이번 대회에 시범 경기로 치러진다는 바둑이 눈에 들어왔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 가장 핫한 뉴스가 바로 인공 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 아닌가?

‘알파고’는 구글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다. 알파고는 프로 바둑기사들의 대국 기보 3,000만 건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으며, 이는 인간이 1,000년 동안 바둑을 학습한 양과 같다고 한다. 바둑은 경우의 수가 무려 10의 170제곱에 이르러 지금까지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서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을 인공지능이 인류의 지능에 얼마만큼 접근했는지를 가늠할 지표로 여겨 큰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포천시

이세돌을 향한 모두의 관심이 통한 걸까. 13일 열린 알파고와의 4국에서 드디어 승리했다. 첫 승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고, 이세돌의 대활약에 모두가 감동의 기쁨을 맛보았을 것이다. 이세돌 역시 4국 승리 후 "한 판을 이기고 이렇게 축하받기는 처음"이라며 "3패를 당하고 1승을 하니 이렇게 기쁠 수 없다. 남은 대국에서는 흑으로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아마도 처음부터 이겼다면 이런 기쁨은 맛볼 수가 없었을 것이다. 이세돌 9단에게도 종전과는 다른 아주 값진 승리의 기쁨이었으리라.

한때 많은 사람들의 취미였던 바둑이 점차 관심 밖으로 멀어져 있던 즈음 알파고의 등장으로 바둑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기원 측에서도 바둑 보급 활동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고, 바둑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이 기세를 몰아 바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쭉 이어지기를 바라며, 도체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더 많은 사람들의 취미로 자리 잡기를 바래본다.

이번 도체전에서 시범종목으로 열리는 이번 바둑 경기를 관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바둑용어와 경기규칙 등을 간단히 검색해 보면 조금 더 흥미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바둑의 색다른 매력에 다 함께 빠져보자.

경기는 내촌교육문화센터에서 4월29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시민기자 함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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