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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뜻깊은 일일찻집 행사를 다녀오다.

시민기자 이정식

ⓒ시민기자 이정식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 탓에 한낮에도 외투를 입어야 하는 계절이 되었다. 오곡이 무르익는 수확의 계절 가을이다. 이런 시절에 어울리는 행사가 지난 10월 6일 반월아트홀 광장에서 열렸다. 포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개최한 일일찻집 행사가 그것이었다.

보통 일일찻집 하면 카페나 식당을 빌려 실내에서 개최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날 일일찻집은 깊어가는 가을 날씨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실외에서 열렸다. 반월아트홀에는 푸른꿈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쉼카페’ 가 있는데 규모가 작은 쉼카페에 많은 사람이 들어갈 수 없어 음료는 카페에서 만들지만 사람들은 반월아트홀 광장에 마련된 자리에 앉아 즐기도록 한 것이다.

ⓒ시민기자 이정식

포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들의 자주적인 생활, 자립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이용기관으로 장애인들을 위한 자립 프로그램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이런 일일찻집을 기획하게 되었다.

말이 찻집이지 거의 축제처럼 열린 이날 행사는 다양한 초대가수와 장터도 함께 열렸다. 센터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열린 일일찻집이었지만, 장터에서 파는 물건들의 가격이 워낙 쌌기 때문에 이 자리를 찾은 손님들이 더 횡재하게 되는 신기한 행사이기도 했다.

ⓒ시민기자 이정식

하루 종일 이어진 일일찻집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도움을 주기 위한 손길을 보냈고, 삼삼오오 앉아 차를 마시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였다.

이런 것을 보면 포천 사람들이 마음이 참 따뜻하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누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우리 사회, 공동체가 참 마음 씀이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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