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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길에서 만나는 행복!

시민기자 함영미

차로 이동할 때는 몰랐던 또 다른 소소한 재미를 선사해주는 동네 한 바퀴.

우리 동네는 ‘졸~졸~졸~’ 흐르는 포천천의 강줄기를 따라 걷는 길이 좋고, 아파트 옆으로 드넓은 종합운동장이 있어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우리 동네의 자랑거리다.

주말 오후, 남편과 함께 운동 겸 산책을 나섰다. 이날은 왠지 운동장이 아닌 포천천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종종 차로 지나다가 내 눈을 사로잡은 꽃길을 둘이서 함께 걸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곳은 바로 포천대교.


ⓒ시민기자 함영미
 
올해 포천대교에 조성해 놓은 꽃 화분은 정말 아름답다. 딱딱하고 삭막한 다리 난간에 아름다운 꽃을 수놓아 놓다니! 볼수록 행복해진다. 차창을 통해 무심코 보았을 땐 나팔꽃인가 했는데 걸으며 자세히 보니 페튜니아였다. 비 온 뒤 만나는 페튜니아는 더욱더 아름다웠다.

페튜니아의 꽃말은 ‘당신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이다. 페튜니아로 꾸며진 포천대교 꽃길은 꽃말처럼 지나가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편안함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페튜니아는 원래 줄기에서 가지를 잘 치고, 개화 기간이 길다. 보랏빛, 흰빛의 다양한 색깔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11월까지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기자 함영미 

화분은 포천대교뿐 아니라 경찰서 앞 교량과 반월교에도 설치해 많은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을에는 3개의 교량과 한내교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하니 도심에 아름다운 생기가 넘칠 것 같다. 쾌적한 도시 경관이 벌써 기다려진다.

어스름 짙은 저녁, 노을이 내려앉을 무렵 포천천은 화려한 불빛으로 물들어간다. 그 사이 포천천 뚝방 길에 다다라 만난 돌다리. 불 켜진 아파트를 바라보며 건너자니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른다. 친구들과 뛰어놀던 냇가에 듬성듬성 놓인 돌다리를 ‘가위, 바위, 보’를 하며 아슬아슬하게 건너던 일이 떠올라 감성에 젖는다.

남편과 함께한 산책길. 걸으며 만난 꽃과 돌다리, 하늘에 떠 있는 둥근 달빛으로 내 마음은 온통 행복으로 가득하다.
"당신과 있으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시민기자 함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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