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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안심 2025년 '포천시 CCTV스마트안심센터 당신을 믿어요'
2025-06-02 조회수 : 323

시민기자 김나경

2000년 초까지만 해도 동네 골목은 어둠이 내리면 조심해야 할 공간이었다. 특히 여성이거나, 나이 든 어르신이라면 더했다. 가로등 하나 믿고 걷는 밤길엔 언제나 그림자 같은 불안이라는 근심이 따라붙었다. CCTV는 드물었고, 아이들과 여성들은 누가 따라오면 뛰거나 가족들이 버스 정류장에 미리 마중을 나와 기다리는 방법이 전부였던 시절도 있었다. 안전은 밤길을 가는 개인의 책임이었기에 주민들은 가능하다면 귀가를 일찍 했고, 아이들도 해가 지면 밖에 나가지 않았다. 마을은 대부분이 어두웠고, 밤길은 늘 불안했으며 범죄도 자주 일어났다.

©시민기자 김나경

2025년.

같은 골목, 같은 공간이지만, 풍경은 달라졌다.

밤길 골목에는 보기에도 아름다운 가로등과 스마트 안심센터가 있다. 그리고 불안감에 돌아보면 AI CCTV는 24시간 작동 중이고, 벽에는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다. 누군가 쓰러지거나 위협을 당하면 시스템은 즉시 관제센터와 연결되고, 상황에 따라 순찰차가 출동한다. 조명이 반응하고, 기술이 감시하며, 사람을 보호하는 시대가 되었다.

스마트 안심센터는 단순히 카메라 몇 대를 설치한 것이 아니다.

그 안에는 AI 분석 시스템, 긴급 대응 시스템, 자율방범 연계, 무인 택배보관함, 스마트 조명 같은 기능들이 하나로 융합되어 있다. 2025년의 골목은 더 이상 어둠에 두려워하지 않는다.

“예전 같으면 저녁에 혼자 못 나갔죠. 지금은 핸드폰도 있고, CCTV도 있고, 비상벨도 있고 든든해요.”올해로 72세가 된 신북면 최재순씨는 저녁마다 걷는 산책이 일상의 낙이 되었다고 말한다. 30년 전만 해도 밤길을 피해 살았던 그녀가, 이제는 기술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밤길에도 거리를 걷는다.

스마트 안심센터는 단순한 ‘기술 장비’가 아니다.

그것은 사람을 안심하게 하는 환경,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 공동체의 재구성이다.

2016년 이전의 골목이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던 공간이었다면, 2025년의 골목은 사람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 변했다.

‘기술이 사람의 삶을 바꾼다‘ 밤길 골목에서 벌어지는 작은 변화들

두려움에 뛰지 않고 걷는 아이, 산책을 나선 어르신, 비상벨 옆을 지나며 든든함을 느끼는 여성, 모든 것이 증명하고 있다.

©시민기자 김나경(포천시 제공)

포천시 스마트 안심센터

범죄 예방 및 범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역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업과 AI CCTV의 도입 확대를 통해, 거미줄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구성하여 포천시민을 지키고 있다고 해서 오늘은 포천시 정보통신과에서 운영하는 포천시CCTV스마트안심센터를 방문해 김민희 주무관을 만나 정보를 알아봤다.

포천시 스마트안심센터는 2016년 1월부터 2019년 5월까지 구축하였고 위치는 포천시 중앙로 61번길 9-6 2층에 있다. 1,832㎡로(통합운영실 132㎡) 3,920백만원(국669백만원, 시3,251백만원)으로 구축하여 시민들을 불안에서 지켜주는 어머니 역할을 하고 있다.. 포천시 CCTV스마트안심센터는 연중 무휴로 24시간 42교대 (관제요원 12, 경찰관 1) 운영하며, 취약 시간 집중 관제를 통해 안전한 방범 환경 조성을 하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 안심센터의 목적

1. 범죄 및 재난 예방: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사고를 막고 피해를 줄임

2. 생활 안전 확보: 시민들의 일상 안전을 지킴

3. 영상 정보 관리 효율화: CCTV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

4. 유관기관 협력 강화: 경찰, 소방 등과 정보를 공유해 신속하게 대응

스마트 안심센터의 필요성

1. 분산 CCTV 비효율 해소: 중복 투자 방지 및 원활한 정보 공유.

2. 범죄 및 사건·사고 대응 강화: 지능형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감지 및 대응.

3. 골든 타임 확보: 긴급 상황 시 즉각적인 정보 연계를 통한 피해 최소화.

4. 예산 및 인력 효율 증대: 통합 관리를 통한 비용 절감 및 인력 운용 효율화.

5. 스마트 도시 기반 마련: 다양한 도시 서비스 연계를 통한 삶의 질 향상 기여.

스마트 안심센터의 주요 관제분야(방범, 교통)

1. 방범(다목적): 범죄 예방 및 신속 대응, 실종자 수색, 우범지역 관리, 재난·재해 예방 및 대응, 생활 환경 개선

2. 교통: 교통흐름관리, 교통사고 예방 및 처리, 돌발 상황 대응, 주정차 단속, 문제차량 추적

스마트 안심센터의 시스템 관리 운영

1. AI선별관제시스템

2. 스마트 안심귀가

3. VMS(Video Management System)

4. CCTV 영상 반출 관리 시스템

스마트 안심센터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

1) 상황 발생 시 상주 경찰관 구두 통보 및 주무관, 통합관제팀장 문자 발송

2) 중대한 사항일 경우 재난상황실, 시청당직실, 포천경찰서, 포천소방서, 신속하게 전파(단순 절도, 가출 등 제외)

3) 시간대별 사건·사고 시간 기록 보고

©시민기자 김나경

CCTV스마트안심센터 운영 현황

○ CCTV운영 현황: 1,110개소 2,980대

【2025. 5. 1. 기준】

©시민기자 김나경(포천시 제공)

○ 연도별 모니터링 공조수사 범인검거 현황

【2025. 5. 1. 기준】

©시민기자 김나경(포천시 제공)

○ 5대 범죄 발생 및 검거현황(포천경찰서)

【2025. 5. 1. 기준】

©시민기자 김나경(포천시 제공)

스마트 안심센터 개인정보 및 윤리 문제는 어떻게 하죠?

- 법적 근거 및 목적 명확화(개인정보 보호법 제25조)

- 안내판 설치

- 최소한의 촬영 및 사각지대 최소화

-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장소는 원칙적으로 설치금지

- 녹음 기능 금지

- 개인 영상 정보 접근권한을 제한함

- 영상 정보의 목적 외 이용이나 제삼자 제공 제한

- 개인정보보호 교육 이수합니다.

스마트 안심센터 향후 계획은 어떤가요?

- 다목적 CCTV 추가 설치

민원을 제기 받은 지역과 방범이 필요한 우범지역, 골목길, 학교 주변리스트를 정리하여 우선순위를 선정해 CCTV를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 스마트솔루션확산 사업을 통한 스마트폴 설치 예정입니다.

※스마트폴: CCTV, Wi-Fi, IoT 센서(미세먼지 등), 비상벨, 충전 기능 등 다양한 ICT 기술을 통합한 스마트 도시 인프라

스마트 안심센터 관제센터 근무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 상황 인지 및 판단력, 시민 안전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개인정보 보호 의식, 긴급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는 침착함입니다.

스마트 안심센터 다른 지자체나 외부 기관과의 데이터 연계나 협업은 어떻게하고 있나요?

-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 구축사업을통해 포천시와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 도시안전망서비스,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운영 중인 CCTV 영상 정보와 실시간 영상 정보를 광역 기반으로 통합하여 사건 및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에 제공하여 사고 및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를 지원하는 중입니다.

스마트 안심센터 최근 성과

- 일시 : 2023. 4. 17. 03:25

- 내용

  • 포천동사무소 인근 사거리 앞 노상에서 좌우로 비틀거리던 50대 남성이 주차된 차량에 올라타 시동을 걸었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자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를 불러 시동을 건 후 운전하는 것을 약 1시간에 걸쳐 이동경로를 추적하여 발견, 신속히 112 포천경찰서 상황실에 전파하여 음주운전 피의자를 조기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 일시 : 2024. 11. 20.

- 내용

  • 주점에서 나온 남․여 2명이 인도와 도로를 오가며 대화하다가 여성이 떠나고 남성이 차량을 운전하고 약 50미터 이동 후 인도에 주차하는 모습을 관제, 이후 차량을 주차한 시점에 이를 음주 운전으로 판단하여 신속히 경찰서 상황실에 전파하여 관제한 지 15분 만에 음주 운전자를 검거했다.

스마트 안심센터 수범사례

포천시 CCTV스마트안심센터 극단적 선택 시도자 구조

- 일시 : 2024. 2. 19.(월)

관제 중 특정 차량이 비상등을 오랜 시간을 점등 상태 유지하고 있어 주시···································AM 03:45

  • 차량 내부 연기가 보이고 번개탄에 불을 피우는 모습을 보고 극단적 선택 징후라 판단하여 경찰에 신고 및 협조요청 ··········AM 04:00
  • 경찰 출동 및 구급차로 병원 인계됨을 확인 후 AM 04:15에 종료되었다.

©시민기자 김나경

2025년, 골목은 더 이상 혼자 걷는 길이 아니다.

그곳엔 기술이 있고, 공동체가 있고,

무엇보다 예전보다 훨씬 더 ‘사람을 위한 배려’가 있다.

포천시 스마트 안심센터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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