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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꽃내음이 가득한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꽃정원으로 놀러 오세요!

시민기자 윤민영

 

ⓒ시민기자 윤민영

서늘한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꽃! 하늘하늘한 코스모스가 아닐까 싶다. 코스모스 이외에도 가을에 개화를 기다리는 꽃들이 참 많다.

이웃 동네들에 꽃 정원이 개장한다는 소식이 들리던 중, 포천 관인면에 위치한 한탄강생태경관단지에 꽃정원을 운영한다기에 가을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다녀왔다. 꽃정원을 거닐 생각에 가을 소풍을 가는 것처럼 모처럼 설레었다.

포천시청에서 자차로 출발하면 30분 정도가 소요되고 포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60-1 또는 60-2번 버스를 이용하면 1시간 가량이 걸린다. 도착지는 '한탄강생태경관단지' 혹은 '관인면 중리 526-1(창동로 832)'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 걱정 없이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봉긋 솟은 종자산의 탁 트인 전망이 답답했던 가슴을 뻥 뚫어준다.

원래 이곳은 홍수터 부지로 주민들이 이주를 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되었다고 한다. 그 후 논으로 사용되던 용암지대가 드넓은 꽃 정원으로 탄생했다. 올해 여름에는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인 정원이 가을을 맞아 가을꽃으로 평화를 노래한다고 하니 같은 곳 다른 향과 색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시민기자 윤민영

주차장을 지나면 화장실, 수유실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편의시설을 지나니 식재 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맨드라미와 미관 정리의 마무리를 하는 손길이 바빴다.

그 사이를 지나 지역공동체에서 만든 민간 정원이 전시되어 있다. 각 정원마다 작품명과 주제가 어우러지게 꾸며져 있어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집에다 미니정원을 하나 두고 싶은 마음으로 카메라 셔터를 눌러보았다. 평일에 방문한 터라 방문객이 많지 않아 산책하는 동안 가을바람의 따스한 소리와 열일하는 꿀벌들의 윙윙거림은 자연의 협주곡이 따로 없었다.

ⓒ시민기자 윤민영

이번 가을 꽃정원의 주제는 '맨드라미, 평화를 노래하다' 이지만 현재(9월 중순)의 모습은 맨드라미보다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메밀, 백일홍이 아름답게 피어있었다.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른 점을 고려할 때 이 행사가 끝나는 10월 30일까지는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 여러 번가도 늘 새로울 것 같다. 이것 또한 자연이 주는 선물인 것 같다. 자연의 선물 같은 도시 포천의 매력이 여기 꽃 정원에서도 느껴진다.

ⓒ시민기자 윤민영

반듯하게 난 산책로를 걸으며 코스모스가 군집되어 있는 곳을 향했다. 핑크빛 물결의 옆으로는 황화코스모스가 보란 듯 제 빛과 향을 내고 있다. 어떤 예술품이 자연의 색을 따라올 수 있을까?! 사진으로는 다 담기지 않은 꽃의 모습이 야속하기만 했다.

ⓒ시민기자 윤민영

그렇게 걷다 보니 알록달록 백일홍이 내가 더 아름답다며 뽐낸다. 언제 코스모스의 매력에 빠졌냐는 듯 국화목의 한해살이풀, 백일홍에 시선이 머문다.

ⓒ시민기자 윤민영

그리고 이어 메밀꽃이 작고 소박하게 하얀 빛을 드러낸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제목으로만 익숙했지 실물은 처음 본 나는 화려함을 자랑하는 사이에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이 꽃을 보며 사이에 마련된 의자에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시민기자 윤민영

그렇게 한 바퀴를 돌아 나오니 해바라기 정원이다. 쨍한 가을 햇살과 어울리는 해바라기가 꼿꼿이 서있다. 감탄의 연발이다.

ⓒ시민기자 윤민영

포천한탄강생태경관단지의 꽃정원은 여러 음식이 잘 차려진 꽃잔치집과 같다. 꽤 많은 거리를 걸었음에도 꽃의 황홀경에 빠진 탓인지 지치기는커녕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 여유를 가진 기분이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코스모스 꽃다발 나눔행사가 있으니 자연으로의 힐링을 꿈꾸는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가까운 곳에서 가을 감성을 느끼고픈 이들이여! 바로 여기 '한탄강생태경관단지'가 꽃단장을 하고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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