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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윤민영
ⓒ시민기자 윤민영
포천시 최초 공립박물관인 포천역사문화관에서 포천시 거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작년(2021년)에 이어 올해도 문화아뜰리에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작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0회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포천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대면 수업이었다. 모집은 8월 2일~8월 20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이뤄졌고, 수업은 8월 24일~9월 24일까지 주 2회, 총 10회로 마무리했다.
이웃 지역 박물관에서 엄마들의 취미생활강좌가 열려서 참여도 여러 번 했었는데, 포천박물관에서 올해에도 수업이 진행된다고 해서 참 반가웠다.
ⓒ시민기자 윤민영
이번에는 대면 수업이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첫날에 1층에 있는 포천문화역사관을 둘러봤다. 사실, 포천에 시립박물관이 있는지 몰랐던 터라 작은 규모였지만, 포천의 유적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이곳이 좋았다.
ⓒ시민기자 윤민영
가령, 아이들과 금현리나 수입리 고인돌을 보러 가기 전에 포천문화역사관에 들러 사전 공부를 하고 간다면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문화유산 책자(1층 안내데스크)가 있으니, 한 권을 두고 가까운 곳은 다녀와도 좋겠다.
ⓒ시민기자 윤민영
포천박물관에 대한 소개는 이상으로 하고, 이번 문화아뜰리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한다.
[* 아틀리에(atelier) - (예술가들의)작업실 / 네이버어학사전]
ⓒ시민기자 윤민영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문화의날(도민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공간 지원 및 박물관을 알리는 목적이다. 작년에는 레진아트공예로 수업이 진행되었다면, 올해 달라진 점은 레진, 라탄, 양말목 공예 등 다양한 공예 방식이 적용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기자 윤민영
1회차 메시지압화 소주잔부터 커플스마트 톡, 알약케이스, 가방걸이, 라탄바스켓, 티코스터, 라탄전등, 라탄책갈피, 리스도어벨 냄비받침, 안마봉, 꽃머리끈, 힐링치유방석에서 10회차 손가방까지 레진공예와 양말목공예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민기자 윤민영
우리 생활에 밀접한 공예품을 만들면서 취미생활의 확장이나 자아개발의 기회까지 제공되는 프로그램이었다. 내년에도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손재주가 없는 분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 볼 것을 권한다.
박물관은 타임캡슐로서, 인류 문화와 자연에 대한 기록을 보존, 전승할 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하나의 문화공간으로서 자리 잡는 역할도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포천문화역사관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