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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을 이기는 보양식으로 순대국은 어떨까요? 2014-07-19 ▲20대 초반 펄펄날던 시절 많이도 먹었던 순대국ⓒ시민기자 이정식개인적으로 순대국은 추억이 많은 음식이다. 날이 이렇게 더운데도 이상하게 요즘 자꾸 순대국이 생각난다.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없는 단기사병, 즉 방위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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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커피 한 잔의 여유. 2014-07-13 ⓒ시민기자 이정식날이 더워지면서 자꾸 찬 음료에 손이 간다.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청량음료 같은 단 음료는 딱 질색이 되었다. 마셔도 금세 다시 갈증이 나고, 그 단맛이 참 사람을 질리게 했다. 어릴 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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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렵으로 즐기는 맛있고 즐거운 저녁식사 2014-06-28 ⓒ시민기자 이정식천렵을 좋아하는 친구가 물고기를 잡았다고 매운탕 먹으러 오라는 연락을 했다. 어릴 적부터 천렵을 많이 했던 터라 그 말에 그저 입안에 침이 먼저 고이기 시작했다. 포천은 예로부터 물이 많은 고장이었고, 여기 저기 천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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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이 사는 맛! 마당에서 즐기는 고기파티 2014-06-03 때 이른 더위에 모처럼 친구 집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기로 했다. 마치 한 여름 같은 요즘 날씨 탓에 저녁 무렵엔 밖이 오히려 더 시원하다. 오래 전부터 좋아하던 이 친구의 집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심전심 마음이 통했는지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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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무침을 보면서 홀로 감상적인 된 그날 밤 2014-06-01 지인들과 술 한 잔을 하고 조금 늦은 시간에 귀가를 했다. 11시쯤 들어갔으니 아주 많이 늦은 시간은 아니었다. 공부하기 바쁜 고3 큰 아들과 극심한 사춘기 증후군을 겪고 있는 둘째 아들은 늦게 귀가한 애비와 말 섞을 상황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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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시민추모의 밤 2014-05-15 온 국민을 슬픔과 충격으로 몰아넣은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벌써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 아직도 실종자가 남아 있는 가운데 이번 사고가 인재로 인한 것이라는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가장 가슴이 아프고 슬픈 것은 구할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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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중에 으뜸이라는 맛있는 참치이야기 2014-04-30 ⓒ시민기자 이정식제일 먹고 싶은 음식이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참치를 떠올린다. 때에 따라 다른 음식이 머릿속에 아른거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열에 여덟아홉은 참치가 역시 생각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맛있는 생선에 '치'라는 말을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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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게 즐기며 떠난 과거로의 여행길-만세교 2014-04-13 ▲만세교ⓒ시민기자 이정식포천시 신북면에는 '만세교'라는 다리가 있다. 어릴 적부터 도로의 주요한 분기점 역할을 하던 이 다리를 무척 많이 갔었다. 주로 백로주 유원지에 놀러가기 위함이었는데, 그 때도 이 다리의 존재는 이제 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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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아줘서 고마워 2014-03-28 잘 아는 후배가 나에게 선물로 블루베리 나무 2개를 주었다. 벌써 1년 전 이야기이다. 나무를 그저 마당에 있는 장식물 정도로만 알던 나에게 그 나무들은 내 옆에서 함께 호흡하며 빛을 보는 첫 나무들이었다. 사실 블루베리도 몸에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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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절이와 닭백숙. 저녁상의 진정한 승자는? 2014-03-08 집사람이 겉절이가 먹고 싶다고 했다. 그냥 가만히 차를 타고 가다가 뭔가 두고 나온 사람처럼 뜬금없이 내게 말했다. 나의 몸이 먼저 반응했다. 입안에 침이 고이면서 알싸하고 매콤하면서 아삭거리는 그것을 떠올린 것이다. 나도 먹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