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 시민기자
  • 생활정보
쌉싸름한 커피 향기, 아메리카노~

ⓒ포천시

요즈음 핸드폰의 ‘안전디딤돌’ 앱은 폭염특보를 알려주느라 바쁘다. 입추를 지났지만 Hot 한 여름철의 기세는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우리를 좀 더 시원한 곳, 차가운 것을 찾게 채찍질하는 듯하다. 이런 더위에 한창 바쁘게 움직이는 곳은 우리의 입을 시원하고 다채로운 맛과 향으로 채워주는 커피 전문 업계와 빙수 업계일 것이다. 특히, 커피 업계는 추울 때는 따뜻한 음료로 더울 때는 차가운 음료로 우리를 반겨주어 사시사철 우리의 사랑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커피 선호도가 상당히 높다. 이는 한 집 건너 한집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즐비해 있는 커피전문점과 거리에서 테이크아웃 일회용 용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식사 후에 쌉싸름한 커피 한잔은 졸음을 날려 버리고 활력을 불어넣어 주어, 덥고 지치는 여름 우리를 지탱해주는 힘을 준다. 그래서 지금은 성인 등 직장인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까지도 최고의 디저트로 커피를 사랑한다. 

 
ⓒ포천시

커피는 다양한 메뉴로 우리를 즐겁게 하는데, 뜨거운 물을 고압으로 통과시켜 뽑아낸 이탈리안 정통 커피인 에스프레소와 이를 바탕으로 물을 넣어 만드는 아메리카노, 여기에 휘핑크림을 더한 비엔나, 그리고 에스프레소와 데운 우유를 바탕으로 응용되는 카페라떼, 카라멜라떼, 헤즐넛라떼, 바닐라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카라멜 모카, 카페모카, 모카치노, 화이트 초콜릿 모카, 카프치노 등 물과 우유의 비율, 시럽의 종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다채로운 색을 커피에 입혀 즐길 수가 있다. 대부분의 메뉴는 차갑게도 즐길 수 있어, 한여름에도 우리에게 쌉싸름하고 달콤함을 전한다.
  
다양한 커피 메뉴 중 한국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커피는 아메리카노로 카페라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달콤한 시럽도 부드러운 우유도 없는 쌉싸름한 맛이 강한 아메리카노를 즐길까? 
아마 다른 커피에서 느낄 수 없는 깔끔함이 아메리카노의 인기 비결이 아닐까 한다. 물론, 여기에는 다른 커피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칼로리가 적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한몫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다른 음료에서 찾을 수 없는 구수함, 거기에 더해 식후 입맛을 정리해주는 ‘깔.끔.함’에 아메리카노를 찾는다고 생각된다.
 
시청 민원실의 풀꽃 Coffeeⓒ포천시

커피 메뉴에는 이 깔끔한 맛을 주는 메뉴가 한 가지 더 있다.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방법에 따라 아메리카노와 다른 듯 닮은 더치커피가 그것인데, 커피의 향을 진하게 느끼고 싶은 애호가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이 커피는 뜨거운 온도에서 3~4분 안에 추출되는 기존 커피 방식과는 달리 상온의 물이 천천히 커피 가루를 적시면서 추출하기 때문에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12~24시간이 걸린다. 더치커피는 이렇게 낮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추출되기 때문에 화려한 향기는 잃지만, 기존 커피와는 다른 부드럽고 독특한 향미로 우리의 입을 적셔준다. 

입추가 지났지만, 더위의 맹위를 떨치는 오늘, 구수함과 가벼움, 깔끔함을 무기로, 시큼 쌉싸름한 맛과 향을 방패로 우리 입을 사로잡는 시원한 아메리카노로 무더위와 졸음을 날려보자. 오늘 하루도 든든하고 향긋한 지원군으로 우리의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

시민기자 함영미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 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목록보기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평가 2명 / 평균 5
의견글 작성
의견글을 작성해 주세요.
최대 500자 / 현재 0자
  • 계산하여 답을 쓰세요
※ 불건전한 내용이나 기사와 관련 없는 의견은 관리자 임의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뒤로가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