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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명품 나전칠기의 멋에 빠지다.
포천의 태극나전 방문기

▲시민기자단에게 나전칠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태극나전 김인영 대표ⓒ포천시


지난 2014년 5월 22일 오전 10시 30분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에 위치한 ‘ 태극나전’ 공방을 찾았다. 많이 들어보고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 나전칠기. 태극나전은 나전칠기 분야에서 매우 유명한 김인영 장인의 공방이었다. 김인영 장인은 37년간 오로지 나전칠기에 종사한 장인으로 ‘태극나전’은 작가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나전칠기 가구 전시장이다.

처음 일행을 맞이한 건 형형색색 빛을 발해 황홀경에 빠지게 만드는 다양한 나전칠기 가구와 소품이었다. 나전은 우리의 색과 우리의 정서를 닮은 은은하면서도 우아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과하지 않은 절제된 아름다움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었다.

▲제작기간이 1년이 넘은 나전칠기 장ⓒ시민기자 박정애


 
태극나전의 가구는 자작나무 등으로 못을 사용하지 않고 제작한 가구에 옻칠을 통해 견고하고 제습과 방충 기능을 가지도록 한다. 옻칠은 700년 전 고려대장경에도 기록이 남아있듯이 우리 기후에 맞게 내구성과 방습효과, 살균, 살충력이 뛰어나다. 이렇게 탄생한 가구에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회화가 그려진다. 그 회화를 바탕으로 작은 자개를 조각조각 붙여 넣는다. 이때 사용되는 자개는 전복류가 사용되는데 세계적으로 20여 종이 사용된다고 한다.

▲나전칠기 제작 모습ⓒ시민기자 박정애


자연 그대로의 천연색만으로 만들어진 자개장. 자연에서 얻은 천연의 색만으로 이토록 아름다운 명암과 색상을 나타낼 수 있을까? 작가의 손을 통해 조각조각 붙여진 자개들은 각양각색의 기와살과 나무, 인물의 표정과 머리카락, 새의 깃털, 나무 잎사귀, 옷자락과 피부결로 표현되어 살아 있는 작품이 된다.

▲김인영 대표의 다양한 나전칠기 작품들ⓒ시민기자 박정애


뛰어난 예술성과 작품성을 평가 받고 있는 김인영 장인의 나전칠기는 가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소품과 액세서리, 필기도구 등 다양한 곳에 활용이 되고 있다. 나전칠기의 작은 소품들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김인영 장인의 작품을 만나게 된 오늘 너무도 짜릿하며 행복한 날이었다. 우리의 전통명품 나전칠기가 더욱 알려지고 찾는 이가 많아지고 그 길을 가는 제자들이 많이 양성되어 더욱 번창하기를 기대한다.

시민기자 박정애(pcsw@hanmail.net)

#중소기업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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