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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명성산 억새바람길!

시민기자 함영미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너무나도 익숙한 노래를 흥얼거리며
10월 31일 시월의 마지막 날 우리는 명성산 억새바람길을 만나러 갔다. 주말이라 등산객들이 붐빌 시간을 피해 조금 일찍 만나기로 하고 서둘러 약속 장소로 향했다.
8시 30분 상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제법 차들로 가득 차 있어서 임시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은 쌀쌀한 기운이 느껴져 옷깃을 여미며 장비를 챙겨서 등산로 입구로 향하니 오랜만에 소풍 나온 아이처럼 즐거웠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명성산 억새밭을 처음 만난 지도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다. 10년 전 7살 딸아이와 첫 산행을 시도한 첫 산이기에 남다른 애정이 듬뿍 가는 명성산이다.
과연 얼마나 변해 있을까?
사진으로만 변한 모습을 접해서 더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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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기자 함영미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공기가 다르게 느껴진다는 동료의 말에 괜히 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왜일까?
이유인즉슨 제2의 고향이 된 포천이 공기 좋고, 물 좋고, 산도 좋고 다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라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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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기자 함영미

몇 분을 걸었을까? 눈 앞에 펼쳐지는 새빨간 단풍잎들이 살랑거리는 바람에 흔들려 우리를 반기니 탄성이 절로 난다.
"어머 어머~단풍색이 환상이야!"
"바스락~휘리릭~ 낙엽 떨어지는 소리가 정말 좋아요."
한겨울에 눈 내리듯 낙엽눈이 스르륵 떨어지는 소리에 잠자던 소녀 감성을 깨운다. 그렇게 잠시 소녀가 된 우리는 재잘재잘 이야기를 나누며 발길을 재촉한다. 드디어 멋진 등룡폭포에 다다르자 모두 무언가에 이끌린 듯 포토존으로 향해 셔터를 누르느라 바쁘다. 옆에 있던 분이 인생샷도 멋지게 찍어주어서 감사했다. 멋진 폭포 풍경을 혼자 보기 아쉬워 이곳저곳 여러 각도에서 폭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감탄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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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산행의 중반에 접어들어 목도 축이고 싸 온 간식을 꺼내 먹기로 하고 잠시 쉬었다. 역시 산에서 먹는 간식은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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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다시 힘을 내어 으쌰으쌰~ 하며 억새바람길을 향해 출발했다.
명성산은 평지도 있고 계단도 있고 가파른 돌길도 있어서 나름 만만하지는 않아 조금 숨가쁜 산행길이다.
막바지 돌길이 조금 힘들지만, 그 무렵
출발한 지 1시간 40분 만에 저 멀리 <명성산 억새바람길>표지가 보였다.
"우와~ 드디어 이 표지판을 만나는구나!"
너무나 확인하고 싶었기에 벅차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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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만난 억새군락지가 확실히 변했다.
데크로 계단도 만들고, 예쁜 표지판도 세우고,
억새에 대한 이야기도 안내해주는 센스까지.
여기가 포토존이라 등산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펼쳐진다.
우리도 질세라 한 컷 찍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억새의 매력에 빠져볼 차례다.
역시 명성산 억새의 명성다운 자태를 뽐내는 황금빛 물결과 태양 빛 아래 펼쳐진 은빛 물결이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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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10년 전에 올라가지 못했던 팔각정과 삼각봉에 꼭 가보자 다짐하고 왔으니 다리가 조금 아프더라도 올라갔다.
계단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편하고,
포토존에서 몇 분 더 올라가니 1년 후에 나에게 쓰는 편지를 넣는 빨간 우체통이 눈에 들어오고 그 옆으로 팔각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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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기자 함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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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기자 함영미

다음은 삼각봉으로 발길을 돌린다.
여기부터는 흙길이다.
올라가는 길에는 군데군데 '여기 포토존이야' 속삭이는 듯 멋진 곳이 보여 추억으로 남긴다. 낭떠러지 같은 바위에 걸터앉으니 짜릿함을 선사하고 의자에 앉아 내려다보는 뷰는 정말 멋지고 사방이 탁 트인 곳에 하늘과 맞닿을 듯 높으니 이 순간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거처럼 행복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가. 그 기분을 더 만끽하고 싶어 잠시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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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은 억새풍경길을 따라 걸었다. 둘레길을 걷는 듯 또 다른 재미가 있다.
다른 시각에서 억새바람길을 감상하는 일석이조의 억새풍경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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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와 단풍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명성산은
그 어떤 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10년이 지나 다시 찾은 지금 확실히 보여주었다.

"명성산아~영원히 이 모습 그대로 있어 주렴!"

끝으로 5시간 남짓한 명성산 산행을 무사히 마친 기념으로 포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인 행운의 도시 포천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만들어 우리 네 사람의 파이팅을 응원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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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기자 함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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