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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축구 선언한 조만근 감독
축구로 맺어진 포천과의 인연, 우승으로 보답하고파

시민기자 오현철


▲공격축구를 선언한 조만근 감독 ⓒ시민기자 오현철

프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주축선수였던 그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상으로 은퇴해야만 했다. 믿기지도 않던 일들이 순식간에 일어났다. 마음을 추슬러야 했다. 그렇게 무거운 마음을 안고 찾아온 곳이 포천이었다.

조만근 감독(이하 조감독)은 전 포천중학교 축구부 김영우 감독(현 파주축구센터U-18)과의 인연으로 포천중 축구부 코치로 부임하며, 유소년 축구 육성을 통해 지도자로 데뷔를 하게 되었다.

그 뒤로 포천시 대표선수(경기도체육대회, 30대, 40대)로 참가하면서 포천에 더욱 애정을 갖게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2007년 수원에서 개최한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선수로 참가한 조감독은 포천시 최초로 축구 종목을 우승을 시키면서 지금의 포천시민축구단이 창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020년 포천시민축구단 감독은 조만근이다.
포천과의 특별한 인연을 가진 조감독을 만나봤다.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 김포시와의 결승전 물을 마시며, 숨을 고르고 있다. (오른쪽) ⓒ시민기자 오현철

포천시민축구단 감독으로 부임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포천을 어떤 팀으로 만들어 가고 싶은가요?

먼저 제2의 고향 포천으로 돌아오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포천이 강팀이라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선수들과 재밌게 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단에서 지원을 잘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포천과의 인연이 특별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프로선수 은퇴 후 전 포천중 축구부 김영우 감독(현 파주축구센터 U-18)과 인연이 되어 포천중 축구부 코치로 부임해 포천과 인연을 가지게 되었어요. 포천시 30대, 40대 대표(도민체전, 도지사기)로도 활동하면서 포천에 더욱 애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팀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포천은 어떻게 운동하고 관리하는지요?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 거 같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에 늘 신경 쓰고 있으며, 구단과 코치진, 선수들 모두 철저하게 관리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많은 축구팬은 K4리그에서 포천을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하는데 감독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분 좋은 이야기지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까지 함께 열심히 해주고 있는 선수, 코치진, 프런트에 감사할 뿐입니다. 지금처럼 한 팀이 되어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감독의 맹활약에 힘입어 포천시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왼쪽 아래 9번) ⓒ시민기자 오현철

팀을 맡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제가 태어나고 유년 시절 축구를 해왔던 곳이 인천입니다. 힘든 원정 경기임에도 1위 자리를 다투던 인천남동구민구단과의 경기를 4대2로 역전승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현재 1/4의 경기 일정을 소화했는데 K4리그에 대해서 평가하신다면?

K4리그의 수준이 상당히 좋습니다. 대한축구협회와 각 구단의 리그 운영, 그리고 선수들의 수준도 매우 높습니다. 다들 많이 노력하고 준비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리그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성종현 코치, 이영호 의무와 코칭스텝을 이루고 있는데요. 함께 코칭스텝을 이루게 된 계기가 있나요?

성종현 코치는 A급 지도자 교육 때 만났습니다. 참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지도자라는 생각에 평소에도 같이해보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포천에 올 기회가 되어서 이때다 싶어 함께하자고 했습니다.

이영호 의무는 포천에 부임하면서 알게 되었고 구단에 오랫동안 봉사를 많이 하셨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의무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부상처리 능력이 매우 뛰어나셔서 제가 배우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조만근 감독의 일과가 갑자기 궁금합니다?

훈련 시간을 제외하고 휴식 대부분 시간을 K4리그 영상을 보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무관중 경기지만, 리그가 개편되면서 유튜브에서 K4리그를 중계해줘서 우리 경기도 보고 상대 팀 경기를 보면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우승이며, 최종목표는 무패 우승이다. 라며, 당찬 포부를 밝힌 조감독 ⓒ시민기자 오현철

올해 K3리그로 승격할 가능성이 큰 팀을 예측하신다면요?

좋은 팀들이 많지만, 현재로서는 성적도 좋고 조직적으로 잘 갖추어진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 양평FC가 가장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먼저 K4리그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보고 싶은 부분은 무패로 우승입니다.

코로나19로 현재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포천시민축구단의 경기를 보고 싶어 하는 시민이 많은데요.

현재 모든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많은 시민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그날을 기대하며, 즐겁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 어디서나 응원해주시는 포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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