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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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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낙엽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충북 제천 사업 벤치마킹
시민기자 박광복


포천에도 가을의 끝자락이 찾아오면서 길거리에 모두 낙엽이 떨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을 정취에 빠져들게 하는 주인공이면서 배수로 막힘에 원인 제공자이거나 도시미관을 해치는 골칫거리가 낙엽이다. 떨어진 후에는 모두 쓰레기가 되는 이 낙엽은 태워도 묻어도 환경을 망치는 문제이고, 가을철 산불의 요인이기도 하다. 층층이 쌓여 썩어가는 낙엽의 부유물은 주위 농토를 산성화 시키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런 낙엽을 보면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역발상으로 낙엽이 돈이 될 수 있는 사례가 있다. 전국 최초로 충북 제천에서 시작됐다.

ⓒ시민기자 박관복

낙엽을 수거하여 활용하게 된다면 산불예방, 토양 보호, 취약층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이익과 부엽토로 거듭나(제천이 만든 갈잎 흙) 전국으로 팔려나간다면 환원사업으로도 충분하다. 충북 제천 산림공원과 이원일 팀장은 낙엽을 수매하여 제천 산림조합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2018년부터 매년 2억 예산으로 예산 소진될 때까지 수매를 한다고 한다. 파지나 박스가 1kg에 100원이고 낙엽을 1kg에 300원으로 책정하여 65세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원거리 면지역은 순환 수매를 하는 적극성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게 됨으로써 도시미관은 깔끔하게 청소되는 등 다양한 효과를 보고 있다.

ⓒ시민기자 박광복 

친환경 부엽토는 낙엽을 썩힐 때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들을 조합·배양한 '유용미생물(EM) 발효액'을 사용했고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 퇴비 검사와 중금속 여부 검사를 실시했다. 도로가에 낙엽으로 인한 미세먼지와 낙엽을 태우면서 발생하는 연기를 줄이는 효과가 크다.

올해부터는 부엽토를 판매하는 것으로 전환하였다.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사업이기에 시민들의 참여가 높다. 낙엽과 벌목 과정에서 나오는 목질류만 섞어 3년 동안 부숙시키는 과정을 거쳐 퇴비가 된다. 은행잎과 침엽수는 수매가 불가능하다. 상품의 장점으로는 순수 유기질 성분으로 냄새도 없으며 보관이 쉽다. 중금속 등 유해 성분은 비료공정규격 기준 이하로 안전하여 가정용 분갈이 흙, 텃밭이나 유기농 친환경 농법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제천의 성공사례를 포천에서도 벤치마킹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낙엽 재활용 연료화 퇴비화 방안"이라는 연구용역으로 결과물도 내놓았다.

ⓒ시민기자 박광복

산림조합에 김원영(지도 협업과장)과장은 품이나 예산이 적지 않게 드는 어려움은 있으나 '단순히 낙엽을 쌓아두고 땅에 묻는다고 퇴비가 되지는 않는다'라며 원재료 관리나 생산 시설도 갖추고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젖은 낙엽은 수매현장에서 무게를 감수하고 있다고 한다.

ⓒ시민기자 박광복

앞으로 낙엽을 재활용하는 연구가 좀 더 활발히 진행되면서, 포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정책들이 만들어지고, 조례 제정 등 정책이 뒷받침되어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갖고 있는 친환경 방법이 계승 발전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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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의견글 1
  • 함주영 2021-11-16 삭제
    낙옆 처리존의건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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