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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에 전해 온 시원한 나눔 현장

시민기자 박광복

 

관인면 초과2리(서예마을) 경로회장 김인태 님은 매년 중복이면 경로회원 모두에게 삼계탕용 닭과 과일을 나눔 하는 행사를 한다. 올해는 초과2리 재경 회원들의 찬조가 큰 몫을 했다. 특히 재경 동문(모두 마을에 부모님이 살고 계신다)은 이두성, 임호건, 이묘성이 주축으로 도시에서 흩어져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동참과 협조를 당부하는 힘든 수고를 했다. 코로나 정국 이전에는 매년 어버이날 행사를 할 수 있도록 기금을 보내주고 행사에도 참여하는 선행을 이어 왔다.

ⓒ시민기자 박광복

임호건님은 ‘효도잔치를 마치며’라는 제목으로 글을 보냈다.

좋았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들 모습에 울컥했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오.
성대하게, 푸짐하게, 재미있게, 의미 있게 하려고 했는데 마음만 바빴습니다.
상차림에 애써주신 부녀회원님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시민기자 박광복

코로나19 이전에 일 이였지만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이번 중복에도 잊지 않고 후원해 주신 재경 동문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중복이 되면 초과2리(서예마을)는 늘 중복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마을 이사 어르신과 부녀회장(박옥분 님), 총무(김희자 님)의 수고는 늘 한몫한다. 

김인태 경로회장님은 마을 어른들을 챙겨주는 효심 깊은 자식들에게 늘 고마움을 전하고, 추석 때 반갑게 만날 것을 기약했다. 지친 기운과 입맛을 되찾아 보라는 의미로 삼계탕용 닭과 과일을 나눠드리고 안부를 전했다.

ⓒ시민기자 박광복

일 년 중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과 8월은 삼복을 포함하고 있다. '여름의 기운에 가을의 기운이 세 번 굴복한다'고 해서 삼복이라 불렸다. 복날의 '복'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으로 가을의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더위에 눌려 엎드려 복종한다는 의미다.

'이열치열'이라고 푹 끓인 삼계탕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거기에 인삼을 넣어 끓이면 환상의 음식 궁합을 맛볼 수 있다. 효심 깊은 마음에 삼계탕으로 중복을 슬기롭게 극복해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는 서예마을 어르신은 행복하다.

ⓒ시민기자 박광복

서예마을 연정천에는 마음에 새기면 좋은 글귀 푯말이 여러 개 있다. 주민제안사업으로 만든 푯말이다. 한 구절 한 구절이 마음에 와닿는 글귀다.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건강을 위해 하천 주변을 산책하며 공부하도록 만든 배려다. 하천가에는 꽃잔디를 마을 사업으로 심어놓았다. 새봄이 오면 진한 향기와 예쁜 잔디꽃이 장관이다. 하천에는 미나리가 지천에 깔려있다. 미나리 채취하러 각지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하천이 북적인다.

ⓒ시민기자 박광복

서예마을에 변화는 주민들의 노력과 재경 동문들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을 한복판에 오리나무는 문화재 555호로 지정되어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다. 마을의 수호목으로 마을 분들의 쉼터로 고향을 떠난 사람들의 추억이 깃든 나무 이다. 6.25 때는 폭격을 피해 모여든 사람을 보호한 수호목으로 모내기 철에는 어미소도 잠시 쉬고, 마을 사람들 심신의 휴식처 였다. 지금은 마을의 보배로 여겨진다. 효와 사랑이 넘치는 서예마을을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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