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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흘읍 송우리에도 오일장터가 있다.

시민기자 이정식

 

ⓒ시민기자 이정식

포천에는 5일마다 열리는 유명한 포천장이 있다. 군내면 포천천 변에서 열리는 이 장터는 역사도 깊고, 참여하는 사람도 많은 꽤나 알려진 장터이다. 아쉽게도 포천에는 활성화된 상설 재래 장터가 없는 편이다. 그래서 매 5일과 10일에 열리는 포천장은 과거의 기억마저 소환하는 아주 재미있는 볼거리가 된다.

포천 말고 다른 지역에도 이런 오일장이 있긴 하지만 규모나 참여 인원 면에서 포천장은 유명세를 타고 있다. 물론 포천장 외에도 운천, 송우, 양문, 일동 등에 오일장이 있다. 과거에는 이동이나 내촌에서도 오일장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오일장이 열린 셈이다.

포천장 만큼은 아니지만, 소흘읍 송우리 시내에도 성업 중인 오일장이 4일과 9일에 열린다. 규모가 더 큰 것은 아니지만 송우리 시내 한 복판에서 열리는 이 장을 찾는 단골들이 의외로 많다. 포천장이 주로 외지에서 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면 송우장은 정말 인근 사람들을 위한 임시 장터인 셈이다.

ⓒ시민기자 이정식

송우리 시내 과거 장터가 있던 곳은 장이 열리지 않는 날은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장이 열리게 되면 어디서 나타나는지 장사하는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매대를 만들고 손님들을 불러 모은다. 포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이곳에서 만나기도 하는데 송우장 역시 장사가 제법 되는 곳인가 보다 싶다. 아무래도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장사하는 사람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가끔 송우장을 기다리기도 한다.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어떤 물건은 이 오일장에서 사야 가성비가 훌륭하기 때문이다. 물건이 지천으로 깔려있는 대형 마트에서도 비슷한 물건을 만날 수는 있지만, 재래 장터에서 살 때 만족도 높은 물건이 분명 있다.

ⓒ시민기자 이정식

또 하나 오일장터에는 먹거리가 있다. 포천장은 이런 포장마차 형 먹거리가 몇 개는 있지만 송우장에는 하나 또는 두 개 정도만 있다. 그래도 사람들은 이 먹거리 앞에서 다들 무장해제가 된다. 장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메추리 고기 같은 아이템은 보기만 해도 신기하다. 왜 다른 곳에서는 메추리 고기를 팔지 않을까?

봄 기운이 완연한 4월의 오일 장터는 왠지 더 활력이 넘쳐 보였다. 사람들도 훨씬 많았다.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붐볐다. 하지만 코로나로 시달린 세월 때문인지 이런 인파가 싫지는 않았다. 이제 우리도 곧 과거 일상으로 돌아가겠지... 하루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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