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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나 디자인 꿈의학교
시민기자

시민기자 이화준

3월이 되면 경기꿈의학교 모집공고 현수막이 곳곳에 걸렸다. 경기꿈의학교? 사설 교육기관인가? 교육비가 비쌀까? 주말에만 교육하나? 등 궁금증만 있었지, 어떤 학교인지는 잘 몰랐다. ‘곤충테마여행’을 취재하며, 경기꿈의학교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 사라나 디자인 스쿨  ⓒ 시민기자 이화준

여느 날과 같은 단조로운 퇴근길, 초가팔리 도로 가장자리에 새로운 간판 하나를 발견했다. <사라나 디자인 꿈의학교>. 초가팔리는 서울에서 북쪽으로 80리가 되는 첫 동네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는 농가와 공장들이 있는 작은 동네다. 이런 곳에 디자인을 가르치는 꿈의학교가 생겼다니 호기심이 생겼다.


▲ 사라나 디자인 스쿨  ⓒ 시민기자 이화준

경기꿈의학교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부모와 사회는 한 사람의 인격 형성과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만큼 아이를 바르고 건강하게 길러내려면 온 사회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경기꿈의학교는 경기도, 포천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며 경기도 내 학교 안팎의 학생들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무한히 꿈꾸고 질문하고 스스로 기획·도전하면서 삶의 역량을 기르고 꿈을 실현해 나가도록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지원하고 촉진하는 학교 밖 교육 활동이다. 이를 위해 지역 단위의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고,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를 육성하며, 꿈의학교 - 교육협동조합 - 학부모 참여 지원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다.



▲ 사라나 디자인 스쿨 개강식  ⓒ 시민기자 이화준

사라나 디자인 스쿨은 ‘사람과 나’의 관계 속에서 협동을 통해 꿈을 이루어 간다는 의미와 꿈과 장래희망이 ‘살아난다’는 의미로 6월 27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목동, 섬유, 도자, 마을 디자인까지 사라나 디자인 스쿨에서 모두 체험해 보세요!” 사라나 디자인 스쿨에서는 나무, 흙,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이를 활용해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어간다. 각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과 함께 장비를 다루어보기도 하고, 스튜디오의 야외 뜰에서 친구들과 작품 구상을 하는 시간도 가진다. 사라나의 모든 과정에서 선생님의 역할은 학생들이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 대한 물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디자인을 통해 ‘나’를 표현하고, 이를 함께하는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나와 함께하는 ‘사람’을 알아가게 된다. 사라나 디자인 스쿨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접하면서 적성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며 배움이 삶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할지 잘할지 어떤 길로 가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일단 도전해보자!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상상하고 만들어보자!



▲ 도자 디자인 수업  ⓒ 시민기자 이화준

6월 27일부터 17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목공 디자이너, 도자 디자이너, 섬유 디자이너, 마을 디자이너 되어보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 수업으로 강사 소개 및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고, 자신이 그린 그림을 컵에 전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 목공 디자인 수업  ⓒ 시민기자 이화준

6월 27일 오리엔테이션 이후 5주간은 나무와 공구를 이용해 연필꽂이, 소지품함 등을 만드는 목공 디자인 수업이 진행된다. 부모는 처음 사용하는 공구에 대한 두려움과 안전에 대해 걱정을 했다면, 아이들은 처음 사용하는 공구에 대한 신기함에 더 즐거웠던 수업이었다. 조금씩 모양을 갖추는 연필꽂이에 아이들의 함박웃음이 피어났다. 또한, 사라나 디자인 스쿨에서는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를 위해 특별히 펜화 클래스도 함께 진행된다.


▲ 섬유 디자인 수업  ⓒ 시민기자 이화준

앞으로 진행될 섬유 디자인 수업은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이를 캐릭터 및 이미지화한 후 섬유에 출력해 제품화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이라면 초등학생들도 쉽게 자신만의 이야기와 이미지를 창조하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사라나 디자인 스쿨을 수료하기 전 마지막으로 마을 디자인 수업은 그동안 배운 목공과 도자, 섬유 디자인을 이용하여 마을의 경관과 마을에서 필요한 부분을 개선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을 주민과 소통이 어려워, 마을 벽화나 화단 꾸미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게 다방면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아이들이 늘어난다면, 우리 고장 포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도 재미있고 신이 나는 나라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사라나 디자인 스쿨
주소: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소흘로139번길 69
문의: mjyoon1122@gmail.com
안내: https://village.goe.go.kr/school/5936#view-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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