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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힘을 얻는 자연장, 내촌 공설자연장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선산이나 장묘시설은 벌초가 한창이다. 사설 장묘시설의 사용료가 고액임을 고려한다면 사후에 한 몸을 편히 쉴 곳이 마땅치 않다.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 그중에서도 포천시에 거주하는 인구 15만 3천명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26만 명으로 16.9%를 차지하고 있어 장묘시설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보건복지부와 포천시에서는 자연장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내촌 공설자연장지ⓒ시민기자 이화준

자연장 제도란?


자연장 제도는 묘지와 봉안(납골) 시설이 초래한 국토잠식 문제와 자연환경 훼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2008년 5월부터 도입되었다. 자연장(自然葬)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 지내는 친자연적 장례 방법이다.

자연장 유형?
잔디형 자연장, 화초형 자연장, 수목형 자연장이 있다.

자연장의 장점

자연장지는 조성지역에 대한 제한이 적고, 거리 제한이 없어 생활공간 가까이 조성이 가능하며, 관리가 편리하고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공설자연장지를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30~40년간 사용할 수 있다.

제도 완화

2013년부터 종중, 문중 자연장지 조성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하였으며, 개인 자연장지는 자연장지를 조성한 후 30일 이내에 관할관청에 신고하면 7일 이내에 처리되며, 조성 불가지역(전용주거 지역, 중심상업지역, 전용공업 지역, 군사보호 구역, 문화재보호 구역 등)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조성할 수 있다.


▲포천시 내촌 공설 자연장지 현황ⓒ시민기자 이화준

내촌공설 자연장지는?

포천시에서는 내촌면 작은넙고개길 153(진목리 산274)에 내촌 공설 자연장지를 2011년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3,262기를 안치할 수 있는데, 2018년 6월 기준으로 566기가 안치되어 있다. 사용료는 1회 40만 원으로 30년간 사용할 수 있다. 단, 사망자 본인이 포천시에 6개월 이상 거주자이어야 하며, 포천시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자의 연고자(직계자녀에 한정)만 이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가유공자 포천시 묘역ⓒ시민기자 이화준

서울과 대전의 국립 현충원이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기에, 가까운 내촌 공설 자연장지 내에 국가유공자 묘역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국가유공자 묘역은 수목장과 잔디장과 다르게 매장할 수 있다.


▲수목장ⓒ시민기자 이화준

2011년 내촌 공설 자연장지는 수목형 자연장으로 개설되었다. 나무를 중심으로 4면에 안치할 수 있는데, 안치 가능 수는 1,200구로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잔디장ⓒ시민기자 이화준

수목장의 안치 가용구 수가 한계에 이르자 대안으로 잔디 장지를 새롭게 준비하였다. 잔디장은 구절초로 구분하여 7면으로 2,062구를 안치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정서상 장지나 무덤은 혐오 시설로 분류하지만, 내촌 공설 자연장지는 유가족이 힘들 때 찾아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공원형으로 꾸며졌다. 이번 추석에도 많은 성묘객이 찾아와 위로와 힘을 얻고 가는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시민기자 이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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